이름  비밀번호  이메일  제목  첨부화일  내용  ▶ 신사는 레스토랑에서 기분 나쁜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웨이터(스태프)를 불러 못살게 굴지 않는다. 불만 사항을 매니저(주인)에게 이야기 한다. 남을 혼내주는 것이 취미가 아닌 사람이라면 그 레스토랑에 다시 가지 않으면 그뿐이다. ▶ 신사는 업무 시간이 끝난 후에는 핸드폰을 레스토랑에 들고 가지 않는다. ▶ 신사는 아주 뜨겁게(또는 얼음처럼 차갑게) 먹도록 세팅이 되어 있는 음식을 맨 처음 받았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모두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기 시작한다. ▶ 신사가 주문한 음식이 주방에서 늦게 나오고, 다른 사람이 주문한 음식이 먼저 나왔을 경우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드세요. 저는 천천히 먹을께요"라고 말한다. ▶ 신사는 자신이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더라도 식탁에서 다이어트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 신사는 저녁 식사 예약을 하지 않았을 경우, 레스토랑 입구의 바(bar)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 신사는 입에 음식을 넣은 상태로 말하지 않는다. ▶ 신사는 바깥 쪽에 있는 포크부터 집어들고 식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샐러드용 포크가 잘못 놓여져 있다고 해서 (웨이터를 나무라는 등) 야단법석을 떨지 않는다. ▶ 신사는 식사를 끝낸 후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 위에 X자 모양으로 놓는다. (참고: X자형은 영국식이며 보통은 나이프는 바깥쪽, 포크는 안쪽으로 나란히 접시 중앙에서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비스듬히 놓아둔다. 이때 나이프의 날은 안쪽(자신)을 향하게 하고 포크는 등을 밑으로 한다.) 음식으로 더러워진 포크와 나이프를 테이블 위에 도로 놓지 않는다. ▶ 신사는 자신이 사용 중인 나이프에 일단 음식이 묻으면 테이블보 위에 다시 놓지 않는다. ▶ 신사는 음식을 맛보기 전에 미리 소금을 뿌리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 했다간 음식에 대해 요리사(주방장)에게 항의할 수 없다. ▶ 신사는 자기 집에서 혼자(또는 식구들과) 식사할 때가 아니라면 음료수 잔에 담긴 얼음조각을 씹어 먹지 않는다. ▶ 신사는 칵테일을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 신사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오른편에 앉아 있는 여성이 자리에서 앉고 일어설 때 의자를 밀고 당기는 일을 도와준다. ▶ 신사는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 한 동료들의 (정치적, 사회적....)의견을 바꾸려고 애쓰지 않는다. 저녁 식사 자리는 토론 경연장이 아니다. ▶ 신사는 매우 우아한 저녁 식사에서도 프렌치 프라이(감자 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을 스스럼 없이 손으로 집어 먹는다. 하지만 이 때 소스 국물이 자신의 셔츠나 테이블보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신사는 식사 도중 과일 씨나 다른 장애물이 이빨 사이에 끼었을 경우, 잠시 실례한다고 말하고 화장실로 향한다. ▶ 칵테일 파티나 만찬에서 신사가 입안에 불편한(씹어 삼킬 수 없는) 뭔가를 입에 물고 있을 경우 그는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재빨리 이를 제거한다. 대부분의 경우 손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한다. 이 때 냅킨으로 입을 가려 자신의 행동을 속이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 저녁 식사 예약하기 ] 1. 저녁식사 예약은 신사와 레스토랑 간의 구두 계약이다. 신사는 저녁식사를 언제 누구와 할 것인지 실제로 계획을 잡기전 예약부터 하지 않는다.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 인원이 변경할 경우 가능한 빨리 레스토랑에 이 사실을 알려준다. 2. 신사는 레스토랑에서 자신이 요구하는 시간에 일행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자신이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약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없다면 그 레스토랑에 다른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다. 3. 신사는 자신의 일행에게 특별한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가령 금연석이나 흡연석을 요구할 때--예약할 때부터 이 사실을 분명히 밝혀둔다. [ 와인 주문하기 ] 1. 신사는 자신이 좋아하거나 함께 식당에 간 동료 중 한 명이 추천하는 와인을 주문한다. 그렇다고 해서 와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을 주문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동료가 추천한 와인이 자신의 예산 범위를 훨씬 벗어났을 때는 다른 것을 주문한다. 이때 누구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2.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은 붉은 계통의 육류 요리나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 가장 무거운 앙트레(고기 이외의 메인 디시)에 곁들인다. 화이트 와인은 생선, 닭고기, 샐러드, 가벼운 소스의 파스타와 곁들여 마신다. 하지만 좋아하는 와인이라면 색깔에 관계 없이 어떤 것이라도 주문할 수 있다(처음부터 끝까지 레드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 샴페인만 마실 수 있다) 3. 와인을 주문하면 웨이터는 신사에게 병 라벨을 일단 보여준다. 그래서 자신이 주문한 와인이 정말 맞는지 확인시켜준다. 그런 다음 코르크 마개를 따서 보여준다(코르크가 너무 말라있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웨이터는 신사(와인을 주문한 사람)에게 테이스팅(시음)해보라고 한 모금 정도의 와인을 먼저 부어준다. 이 때 신사는 가능한 빨리 시음해 보고 테스트에 합격했으면 웨이터에게 와인을 부어 줘도 좋다고 말한다. 이 때 웨이터는 손님(그중에서도 여성)에게 먼저 따른 다음 신사에게 와인을 서빙한다. 4. 웨이터는 화이트 와인일 경우 테이블 곁의 와인 쿨러에 놓고, 레드 와인일 경우 테이블 위에 놓고 자리를 떠난다. 어떤 경우에도 신사는 웨이터가 다시 돌아와 빈잔을 채워 줄 때까지 기다린다. 손님들의 와인 잔이 거의 비었는데도 웨이터가 오지 않으면 자신(신사)이 다른 손님들에게 와인을 직접 따른다. (손님들이 신사에게 와인 병을 들고 따르는 사태가 빚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5. 신사는 와인을 마실 생각이 없다면, 웨이터에게 자신있게 이렇게 말한다. "아뇨 괜찮아요(No Thank you). 그냥 물(아이스 티, 소다수)좀 주세요" 6. 신사는 와인잔에 와인을 따를 때 마지막에 병을 약간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와인 방울이 테이블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 냅킨 사용법 ] 1. 신사는 저녁 식사 테이블에 앉으면 즉시 자신의 냅킨을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화장실에 가거나 핸드폰을 받기 위해 자리를 떠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냅킨의 위치는 항상 무릎 위다 (웨이터들이 식전 눈요기의 일부로 냅킨을 펴서 무릎 위에 올려주는 것은 매우 으리으리한 레스토랑에서나 가능하다) 2. 저녁 식사 도중 자리를 잠시 비울 경우 신사는 냅킨을 대충 접어서 의자 위에 둔다. 하지만 식사를 모두 끝낸 후에는 냅킨을 접어서 접시 옆에 둔다. 만찬을 주최한 사람이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한다면 저녁 파티가 끝나가고 있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