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차오프라야 강위에서   태국 관광   방콕의 전통 식당

 

 

 

방콕

anib09.gif 왓 프라깨우 Watphrakaew(에메랄드 사원) 

   정식 명칭은 '왓 프리 시 라타나 삿싸다람'이다. 절 안에 옥으로 된 불상이 있어서 별칭이 '왓 프라깨우(옥으로 된 불상의절)가 된 것이다.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서양인들이 지어낸 것이다. 이 사원은 수코타이의 왓 마하탓, 아유타야의 왓 프라 시 싼펫처럼 왕궁 내에 있는 왕실 전용의 사원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우선 높다란 세 개의 탑이 서 있는데 각각 그 양식이 다르다. 왼쪽에 있는 금색의 탑은 실론(스리랑카)양식, 가운데 있는 뾰족탑은 태국 양식, 오른쪽의 옥수수모양의 탑은 크메르 양식 이다. 탑 뒤로 돌아가면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왓'의 모형도있다.

   '세마'석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불당 안에 그 유명한 '프라깨우' 불상이 있다. 불당 내부는 사진 찍을 수 없으므로 주의할 것.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높은 대 위에서 초록색으로 빛나는 불상을 볼 수 있다. 불상은 황금의 옷을 입고 있는데 계절(여름, 우기, 겨울)이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옷으로 갈아 입힌다. 이 행사는 국왕 직접 하게 된다.

   이 프라깨우 불상은 1464년 란나 왕국의 치앙라이에서 처음 발견된 뒤 람빵, 치앙마이루앙 프라방(현 라오스 북부의 도시), 위앙그후톤부리 왕조의 딱신이 라오스를 정벌하고 가져와서 '왓 아룬' 에 보관하다가 짜그리왕조로 왕권이 넘어가면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것이다.

   불당 앞에 있는 건물의 벽에는 고대 인도의 서사인 '라마야나' 의 태국판인 라마끼안Ramakian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anib09.gif 프라랏차왕,Grand Palace(왕궁)

   왓 프라깨우 뒤편의 문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왕궁 건물들이 나온다.

   먼저 보이는 것은 '아마린드라 위니차이 궁'이다. 다중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처마 끝이 날렵하게 치켜 올라간 전형적인 태국의 양식이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은 왕을 알현하는 곳으로 왕이 앉는 의자 등을 볼 수 있다. 뒤쪽엔 예전에 사용하던 침실이 있다.

   다음 건물은 '짜끄리 궁'이다. 왕궁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가장 큰 건물로 라마5세에 의해 건립되었다. 태국양식과 유럽 양식이  조화를 이룬 보습이 아름답다. 현재도 외빈이 방문하면 이곳에서 접견이 이루어진다.

   총을 둔 군인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으며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한다.

   짜그리 궁 옆의 작은문을 지나면 하얀 벽에 네겹의 지붕을 가진 '두씻 궁' 이 있다. 알현실과 뒤편의 거실로 되어 있는데 알현실은 들어가 볼 수 있다.

   이 건물들 뒤쪽에도 다른 여러 건물들이 있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았다. 왕국은 행사 때만 이용되며 현 국왕과 가족들은 두씻에 있는 '찌뜨라다 궁전' 에 살고 있다.

 

  왕궁과 왓 프라깨우로 들어가는 정문은 북쪽(싸남루앙 쪽) 중앙에 위치해 있다. 반바지나 짧은 치마, 소매없는 옷, 글리퍼 등를 착용하고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정문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에 무료로 옷을 빌려주는 곳이 있는데 여권을 맡겨야 한다.

   중앙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왼쪽에 입장권을 파는 곳이 나온다. 왕궁과 왓 프라깨우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125B이다. 여기엔 두씻 지역에 있는 '위만멕 궁전' 입장권(50B)이 딸려 있으므로 우만멕 궁전을 갈 때엔 꼭 가지고 가자.

anib09.gif 왓 아룬 Wat Arun(새벽사원) 새벽사원을 배경으로  새벽사원

   왓 포 서쪽에 있는 선착장인 '타 티엔(Tha Thien)'에 서면 벌써 강 건너편에 있는 왓 아룬의 높다란 파빵이 눈에 들어 온다. '왓 아룬은 '새벽의 절(Temple of Dawn)' 이란 뜻으로 정식 명칭은 '왓 아룬 왓차 와라람(Wat Arun Watcha Wararam)' 이다. 1B을 내고 배(르아 캄팍)를 타고 건너가면 바로 사원이다. 탑 위로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놓여 있는데 거의 수직이라서 철제 난간을 꼭 붙잡고 올라가야 한다. 탑 위에 놓인 망원경을 무심코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누군가 와서 돈을 요구한다.

   이 사원은 아유타야 시대에 만들어 졌으며 톤 부리왕조에 와서는 딱신 왕이 왕실 사원으로 재건했다. 탑은 크메르 형식의 '파빵' 이며 79m짜리 큰탑 주위로 작은 탑 4개가 둘러싼 모습을 하고 있다.

   입장료는 10B이며 매일 오전 8시부터 5까지 개장한다.

anib09.gif 왓 뜨라이밋 Wat Traimit(황금사원)  황금사원-저게 모두 금이라니

   1955년 방콕의 어느 인적이 끊긴 절에 있던 낡은 불상을 동아시아 회사에서 허가를 받아 왓 뜨라아밋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무거운 나머지 크레인에서 떨어뜨렸는데 석고의 껍데기가 벗겨지고 그 안에 있던 황금 불상이 발견되었다. 무게 5.5t의 이 불상은 700여 년 전 쑤코타이 시대에 만들어졌다. 너무나 귀한 불상이어서 도난을 우려한 사람들은 겉표면에 석고로 덧씌웠던 것이다.

   불상이 놓여 있는 왼쪽에는 석고가 입혀져 있던 발견 당시의 사진과 깨진 석고조각을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20B. 훨람풍 역 동편 운하 지나 차이나 타운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팟타야  파타야-배를 닮은 호텔 앞에서  파타야 해변에서-산호섬으로 가기전

anib09.gif 핫 팟타야(팟타야 해변, Pattaya Beach)

   팟타야 만 안쪽에 형성된 남북으로 4km저도 되는 해변이다. 해변 도로와 모래사장 사이에 깨끗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호텔과 식당들이 있다. 해변 앞의 바다에는 각종 보트들이 떠 있고 모래사장을 따라 비치 파라솔과 의자들이 길게 놓여 있다. 해변이 좁고 깨끗하지는 않지만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anib09.gif 꼬 란(산호섬,Coral lsland)

   팟타야 앞바다에 떠 있는 산호초의 섬으로 수상 스포츠가 활발한 곳이다. 비교적 물이 맑아 스노클링이나 수쿠버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팟타야 남쪽에 있는 선착장에서 매일 10:00와 12:00에 섬으로 가는 배가 있다. 돌아오는 배는 12:00, 14:00, 17:00에 있다. 가는 데에 50분 걸리고 편도 요금이 100B이다. 여행사에 신청하여 점심과 배삯을 포함하여 250B 한다. 점심이 푸짐해서 이용해 볼 만하다.

 

anib09.gif 농눗 오키드 빌리지(쑤언 농눗, Nong Nooch Orchid Village)

   팟타야 남쪽으로 15km떨어져 있는 이곳은 난초와 각종 열대 식물로 꾸며진 커다란 공원이다. 이곳에서 태국 각 지방의 민속 공연이 10:15, 15:00, 15:45에 있는데 한국어로도 설명해 준다. 민속 공연이 끝나면 뒤쪽 야외 무대에서 코끼리 쇼가 있다. 여행사를 통하면 왕복 교통비, 입장료, 공연 관람료를 포함해서 300B이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매사이Mae Sai에서 동으로 30km, 치앙생 Chiang Saen에서 메콩 강을 따라 북으로 8km떨어진 곳에 우리가 흔히 '골든 트라이앵글은 Golden Triangle'이라 부르는 '황금의 삼각지대'가 있다. 메콩강의 흐름을 따라 자연히 미얀마, 라오스 그리고 태국의 3국이 국경을 이루는 곳. 이곳을 태국 사람들은 '쏩락Sop Ruak'이라 부른다. 정식 태국 명칭은 '쌈리암 통캄Sam Liam Thoung Kham'이다. 쌈리암 통캄 역시 '황금의 삼각지대'란 뜻이다.

   강변에 서면 미얀마와 라오스의 구경지역이 손에 닿을 것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고요하고 한적한 건너편에는 세계 최대의 마약왕이며 현지인들이 '자유의 전사'라 부르는 쿤사의 군대가 정글 깊숙히 숨어 있다.

   이곳의 아편 재배지는 전세계 아편물량의 60%이상을 조달하고 있다. 태국  북부의 약 10만㎢에 달하는 양귀비 재배 농지는 재배 농지는 거의 모두가 아편왕 쿤사의 손아귀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고산족들은 산 속의 논과 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로는 생계유지가 힘들기 때문에 양귀비 재배로 인한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한때 태국과 미얀마의 입체적인 양면 공격과 보급로 차단 등의 효과로 많은 수의 양귀비 재배지가 다른 농산물 재배지로 바뀌었다. 특히 1995년 겨울에서 1996년 봄까지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이 지역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었다. 그 이후로 고산족들은 생계유지조차 어려워졌고, 결국 생계를 잇기 위해 그들의 마을을 공개하고 동물원의 원숭이 신세가 되었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고산족과 양귀비 꽃을 보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태국 북부를 찾고, 트레킹으로 고산 부락을 방문한다. 하지만 깊은 산 속에서 재배되는 양귀비 꽃을 보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이다. 관광객들을 위해 재배하는 조그만 양귀비 밭과 골든 트라이앵글에 소규모의 아편하우스로 만족해야 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쿤사의 활동이 뜸해지고, 냉전이 종식되자 이곳은 그야말로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도로가 생기고 리조트 시설이 들어서는 등 개발이 진행되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주말이면 국내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평소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머무르고 있다.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적힌 팻말이나 기념비 주위에는 전통복장을 입은 고산족 어린이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그들은 여행자들과 함께 '황금의 삼각지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강변을 따라 수km에 달하는 거리에는 기념품 상정 및 식당이 늘어서 있고, 그 주위에 좋은 시설은 호텔들이 강변을 바라보며 서있다.

   기대했던 만큼 볼거리가 없어 기념비 앞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서는 여행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잠시 강변 카페에 앉아 고산족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