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  만리장성위에서

 

 

북경(北京 BEIJING)

   근대화가 이뤄졌어도 오랜 역사적 전통이 두터운 곳. 역사의 무게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곳이 북경입니다.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불어오면 도시 전체가 황색의 안개에 싸이며 색색의 스카프를 두른 여인들의 모습이 봄의 신록과 어우러져 선명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천안문(天安門)

   명ㆍ청시대 황성의 정문이며 밑부분이 한백옥의 정교한 조각이 있는 총면적 약 2.000의 거대한 성문입니다. 앞에 펼쳐진 광장은 50만명의 군중을 수용할 수 있는 많은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고궁(紫禁成)

   고궁의 본래 이름은 자금성으로 명·청시대 황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명나라 영락4년에 시축하여 영락18년에 끝낸 후 명·청 560여 년동안 24명의 황제가 교체되었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태화, 중화, 보화3전이 고궁 중 가장 장관을 이루며 그중 근란전이라고 불리우는 태화전이 가장 웅장한 궁입니다.

 

天壇

   명·청시대의 황제가 하늘에 오곡풍년을 기원하였던 곳으로 중국 최대의 제사 건축군입니다. 남쪽 제천대에서는 벽에 귀를 대면 반대의 장소에서 속삭이는 말이 들린다 하여 화음벽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화원(이和園) 이화원  이화원에서 아내와 함께

   세계 최대의 황실정원으로 만수산과 곤명호수로 이뤄져 있고, 이화원의 상징인 41m높이와 4중 누각을 자랑하는 불향각에 오르면 이화원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해서 화중유라는 건축물이 있으며, 150m 석조아치교에는 크기가 다른 544마리의 사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베이징 중심에서 북서쪽 의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290만m의 베이징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북쪽으로 인공의 만수산이 있고 남쪽으로 곤명호, 서호, 남호가 펼쳐져 있습니다. 만수산 정상으로부터 기슭에 걸쳐서 존재하는 누각, 전당, 문, 다리, 장랑 등의 건축물과 호수로 구성된 정원입니다.

   금(金)대에 행궁을 마련한 뒤이므로 역사는 800년 이상이 되며, 그 이후 역대 황제의 행궁으로 쓰였으며, 원(元)대에  호수의 확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청(淸)대에 건륭제 때에 보수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으나 1860년 영·불 연합군의 침입으로 약탈 파괴되어 많은 건물이 손실되었습니다. 청조 말기의 서태후는 자신의 은거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1888년 대규모 재건 공사를 했습니다.

   동궁 문으로 들어가 장랑을 걸어 석방까지 약 1km 인데, 그사이에 인수전, 덕화원, 불향가, 배운전 등 호화로운 건물이 있으며 또한 동궁 문에서부터 동제를 따라 남쪽으로 걸으면 호수에 떠오른 남호도로 건너가는 십칠공교도 보입니다.

 

명 13릉(明 13 陵)

   중국의 황제들은 죽어서도 궁전에서 지내기를 원했고, 그에 따라 자신이 왕위에 있는 동안 지하 수십미터 깊은 곳에 또다른 궁전을 지었습니다. 북경 서북쪽 용산과 호산이 있는 약의 분지에는 이렇게 지어진 고분 13기가 산기슭에 지어졌습니다. 13릉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장릉이며 가장 웅장한 규모는 정릉 뒷편의 지하궁전입니다.

 

   빠따링에 이어진 산기슭에 들판에 숨어 있는 평원이 있는데 이곳에 명대의 13릉이 있습니다.

   헌(鉉), 경(景), 유(裕), 무(武), 태(泰), 강(康), 영(永), 소(昭), 정(定), 장(長), 경(慶), 사(思), 덕(德), 릉의 13릉으로 전후 2백여 년에 걸친 명대 13명의 황제가 각각 잠들어 있으며,  13릉의 정문인 대흥문을 들어가면 능 입구인 참도가 있는데 비석을 풍우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여러 석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양쪽으로 갑옷으로 무장한 문관 12개의 석상과 사자 낙타 코끼리 기린 말 등의 동물 석상이 단순한 능묘의 장식이 아니고 사후에도 황제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참도는 전체길이가 7km 나되고 13릉 중 개방된 것은 장릉과 정릉 2개 뿐입니다.

 

정릉

   정릉은 장릉 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제13대 신종만력제와 그의 두 명의 황후가 잠들어 있는 능으로, 정릉은 지항궁전도 발굴되었는데 이 능은 6년의 세월과 국비 2년분의 투자로 만들어 졌습니다. 능 안은 지하로 20m 정도 깊고 최대폭 47m, 안길이 88m의 규모로 이 정릉은 1957년에 발굴되었습니다.

 

만리장성(萬里長城)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4대 건축물 중 하나로서 거대한 방어용 성곽입니다 .춘추전국시대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위해 세웠던 성을 진시황이 6국을 통일한 후 성곽을 서로 연결하였으며 이후 역대 왕조들도 계속해서 증축하며 지금의 만리장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잘 보존된 장성은 팔달령 만리장성으로 장성 위에 마차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만리장성을 수식하는 말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은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 이라는 것으로 그만큼 그 규모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 30만의 군사와 수백만의 농민을 징발하여 대량의 벽돌을 쌓아 장성을 연결해 현재의 장성 원형을 만들었으며, 그 길이가 1만여 리 (당시1리는 약 400m) 에 달해서 만리장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마민족의 침입을 막을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동쪽의 기점은 보하이만에 면한 산하이관이고 끝나는 지점은 실크로드의 입구인 자위관으로 총 길이는 6,000km 나 됩니다.

   현재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베이징시 북서쪽으로 70km 정도 떨어진 빠따링 장성이며, 이곳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일년 내내 붐비는 곳입니다. 장성을 오르는 것이 생각보다 힘이 들므로 지치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쑤쩌우

호구(후치어구)

   춘추 전국 시대(기원전 770∼476년) 말기에 오나라 왕 부차가 그의 아버지 합려의 묘역으로 조성한 곳이다. 그를 매장한 지 3일째 되는 날에 하얀 호랑이가 나타나서 무덤을 지켰다는 전설 때문에 호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ha 정도의 광대한 면적 내에 여러 가지 명소가 자리잡고 있는 호구의 첫째 볼거리는 호구산 정상의 운암사탑이다. 높이 47.5m.인 8각형 7층탑인데, 약 15도 기울어져 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기울어진 경사가 느껴진다. 말하자면 중국판 피사탑이다.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벽돌탑으로 916년에 완성된 것.

   호구산 입구 오른쪽에 있는 시검석(試劍石)은 오왕 합려(闔閭)가 천하의 명검을 시험해 보기 위해 시험삼아 잘랐다는 전설이 있는 돌로, 실제로 가운데가 둘로 쪼개져 있다. 그곳에서 좀더 올라가면 넓게 펼쳐진 돌이 있는데, 이곳이 1.000명이 앉아서 승려의 설법을 들었다고 하는 천인석이 있다.

   그 외에도 소동파가 즐겼다는 샘물인 제삼천이나 오왕 합려의 유체와 함께 3,000여 개의 검이 묻혔다고 하는 검지 등이 있다. 검지에서는 진시황이나 손권도 명검을 발굴하려고 노력했지만 단 1개의 검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졸정원

   면적이 4ha로 4대 명원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정원이 조성된 것은 명대의 왕헌신이 관직에서 추방되어 실의에 빠져 고향으로 돌아온 때인 1522년이다. 진대의 시 한 구절 '졸자지위정(拙者之蔿政 : 어리석은 자가 정치를 한다)'에서 본따 이 정원을 졸정원 이라고 이름 지었다. 부지의 60% 정도가 연못으로, 물 주변으로 누각이나 정자 등이 있다.

   정원 안은 동, 중, 서원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변화가 풍부하다. 연꽃의 향기가 퍼져 있다는 것에서 이름이 붙은 원향당(遠鄕堂)에서 바라보는 졸정원의 풍취도 일품이다. 소설 홍루몽의 배경인 대관원의 모델이라고도 한다.    

 

 

선전

금수중화 錦繡中華(진서우중화)

   선전만에 있는 관광지로 미니중국이나 소인국이라고 할 만한 재미있는 곳이다. 중국 전역에 자리하고 있는 유수의 관광지들을 3분의 1이나 15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축소시켜 꾸며 놓았다.  

   약 5만 개 정도의 인형들과 함께 꾸며진 명소들은 베이징의 고궁, 명 13릉 외에 공자묘, 타이산, 구이린 풍경, 참강 삼협, 뤄양의 룽먼 석굴, 둔 항의 막고굴, 티베트의 포탈라궁, 원난성의 석림, 소림사, 그리고 만리장성까지 축소되어 꾸며져 있다. 이곳을 걸어서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거인이 된 기분이 든다.

 

중국민속문화촌 中國民俗文化村(중꿔민쑤운화춘)

   1991년에 개정한 곳으로, 약18만m2의 넓은 부지 안에 중국 24개 소수 민족들의 주거 촌을 꾸며 놓았다. 실제로 그 안에서 민속의상을 걸친 소수 민족들이 생활상을 재현하고 있다. 19:30이 되면 민족예술 대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민족악기로 연주하는 악대와 각 민족 고유의 민속춤을 펼쳐 보인다. 어두워졌을 때 펼쳐지는 화려한 민속춤의 행렬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