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성바오로 천주교회

 

 

마카오의 여행

   두 개의 섬과 하나의 반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주요 볼거리는 반도부분에 몰려 있다. 그러나 그나마 볼거리라고 해도 이렇다 할 정도로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없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이색적인 분위기가 거리 곳곳에 담겨 있어서 천천히 돌아볼 만한 곳이기도 하다.

   홍콩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관광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마카오가 나름대로의 관광인구를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인은 카지노와 자동차 경주 때문이다.

   대개 관광 일정은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이상을 투자하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곳곳을 살펴보고 섬들을 돌아보기 위해 2~3일 정도 투자하기도 한다. 현재 마카오의 국제 공항이 문을 열어 교통이 편리해진 까닭으로 관광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카오의 역사

   지금은 중국으로 반환되었지만 포르투갈 해외령에 속해있었던 마카오에 포르투갈인이 처음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한 것은 1550년대이다. 1557년에는 포르투갈이 도시 건설허가를 얻었고 1575년에는 로마교황이 포르투갈 정부 후원으로 마카오 관구를 설립하였다. 이후 마카오는 중국과 서양의 중요한 교류지가 되었고, 기독교·천문학·대포 주조술 등이 중국으로 전해졌다. 1887년에는 청, 포르투갈 조약으로 마카오의 포르투갈 식민지화가 합법화되었다. 그 뒤 1951년에는 포르투갈의 해외주로 본국의 일부가 되었다. 1966년 중국에서 문화 대혁명이 일어나 마카오정청과 현지 중국인간의 마찰이 생기자 다시 자치령이 되었다. 1979년 포르투갈과 중국간의 국교가 수립되자  1986년에 마카오 반환협정을 맺게 되었다. 그 결과 1999년 12월 20일을 기해 마카오는 중국으로 귀속되었다.

 

마카오의 관광명소

손중산기념관

   쑨원(孫文)이 젊은 시절 의사로 지내면서 기거했던 집에 그를 기념하여 꾸민 곳이다.

   발코니가 아름다운  건물로 중국혁명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관음당(觀音當)

   1627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불교사원이다. 1844년에는 이곳에서 중국과 미국의 통상조약이 조인되기도 하였다. 당시의 테이블 세트가 보존되어 있기도 한 이곳은 정원에 있는 '연인들의 나무'로도 유명하다. 이 나무는 연인들의 연결에 영험하다고 전해지지만 사실인지는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마카오의 외항 페리 승선장에서 택시로 10분 정도에 있다.

 

◆성바오르 천주교회 유적

   마카오를 대표하는 명소로 1637년부터 20년간의 세월에 걸쳐서 만들어진 성당의 유적이다.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었으나, 1835년에 이곳을 지난 태풍으로 인한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 5단 구조의 정면 벽과 계단 등의 일부만이 남아있어 당시의 규모를 말해주고 있다.

 

◆마코묘

   아마(阿마)라 불리는 바다의 수호신을 기리는 사원으로 현존하는 마카오 최고(最古)의 중국사원이다. 1988년의 대화재 때문에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현재는 문과 벽의 일부만 남아있다. 매년 4월에는 승천한 아마에 얽힌 축제인 천후절(天后節)행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