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프르트

괴테하우스와 괴테 박물관 괴테를 느끼며      프랑크프르트는 자료가 정리되면 올리겠습니다.

 

하이델베르그(Heidelberg) 포도주 저장 창고에서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유명한 대학 도시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의 무대로 알려진 하이델베르그는 그 로맨틱한 분위기로 젊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한동안 묶어두는 독일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지역에서 느꼈던 검소하고 무뚝뚝한 이미지의 독일 사람들의 모습에서 다소 무서운 분위기를 느끼다가  하이델베르그에 도착하면 일순간 긴장이 풀어지며 이곳에서 오랫동안 체류하고 싶어진다.

   영국의 옥스포드, 캠브릿지, 프랑스의 그르노블, 스페인의 웁살라, 이탈리아의 파노바와 견줄 만큼 유럽 최고의 도시로 손꼽히는 하이델베르그는 독일 대학 역사의 기원을 이루고 있으며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1836년 로마교황의 허가를 얻어 프리흐트 1세가 창설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역사상 최고의 철학자로 손꼽히는 헤겔이 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여 더욱 유명하다. 또한 1907년에는 이곳에서 55만년 전의 원생 인류의 아래턱 뼈가 발견되어 하이델베르그인으로 명명된 이래 역사적 유적지로도 우리에게 익숙하다.

   또한 17세기 초에는 독일의 문화, 종교의 중심지로 발달하였으며 특히 2차 대전 중에는 독일의 대부분의 지역이 전쟁의 상처로 폐허가 된 것에 반해 이곳 하이델베르그는 대전의 전화를 면해 중세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대부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관광명소

하이델베르그성 (Heidelberg schloss) 하이델베르그성 앞에서

   하이델베르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 성이다. 넥카강이 내려다 보이고 하이델베르그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이 성은 시청 앞의 코른 시장(Kornmarkt)앞에서 등산 열차가 출발하고 있으며 요금은 3.50DM이나 걸어서 15분 정도면 성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성 내부에는 넓은 잔디밭에서 있는 엘리자베스 문(Elizabethemtor)은 프리드리히 5세가 제임스 1세의  딸이자 아내인 엘리자베스 슈트아르의 생일 선물로 하루 밤만에 아내 몰래 세워 기쁘게 해 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성의 오른쪽 부분은 2차 대전 당시 파괴되었으며 왼편의 아름다운 정원은 카렌다에 자주 등장하는  명소이다.

   성 내부에는 수천 명의 군사가 마실 수 있는 포도주 저장 창고가 인상적이며  시음한 후에 잔은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뒤뜰의 베란다에서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학생감옥(Karzer) 하이델베르그 대학

   하이델베르그가 대학 도시로 명성을 날리는 것과 어울리게 이곳에는 재미있는 명소가 있다. 본래 하이델베르그는 대학자치 도시로서 허용되었기에 학생들이 죄를 지어도 체포 구금할 수 없는 치외법권이 인정되었다. 학교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자체적으로 감옥을 만들어 계도하려고 하였으나 비록 감옥에 들어가도 주간에는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되어 이 틈에 학생들이 술과 음식을 들고 들어와 파티를 열며 그들의 젊음을 발산할 수 있어 일부러 학생들이 죄를 짓고 이곳에 들어가려고 하였던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한다. 내부의 벽면에 있는 학생들의 낙서는 당시의 낭만과 자유를 구가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장소는 구 대학 건물 동쪽 분수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퀼 른 (Cologne) 쾰른에서

라인강 유람의 종착지

기초정보

   로마제국 시대 이래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쾰른이라는 도시 지명 자체가 콜로니아(Colonia) 즉 식민지라는 뜻으로 도시의 기원이 로마시대부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B. C. 38년 유비스(Ubis)마을을 시초로 아그리핑(Agripping)이 로마로부터 주권을 인정받아 수백 년간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는 유비스 기념비나 디오니소스 모자이크에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마인쯔에서 시작한 라인강 유람선의 종착지로서(하행선) 라인강의 유람선을 타고 강변에 접해 있는 수백 개의 고성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로렐라이 언덕의 아름다운 자태를 유람선을 타고 감상할 수 있다.

 

교통정보

   퀼른은 많은 국제 박람회가 개최되는 장소인 만큼 그 교통편도 매우 편리하다. 암스텔담에서는 열차로 인터시티인 경우 3시간 소요되며 프랑크프르트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운행 빈도수도 아무 때나 역에 도착하면 열차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빈번하다.

   시내 교통도 지하철과 시가 전차가 대단히 잘 발달되어 있으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관광이 가능하다. 금상첨화로 대부분의 관광명소가 중앙역을 중심으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쾰른의 시내 관광은 도보로 시작하자.

 

관광명소

퀼른대성당  Dom 쾰른대성당 안에서

   퀼른 시내에서 어느 위치에 있어도 바라볼 수 있는 퀼른 대성당은 퀼른의 상징이자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딕 양식의 건물로 유럽 3대 성당의 하나이다. 1248년 카롤링 힐더볼드 성당의 폐허에 세워지기 시작하여 1880년에 완성되었다.

   건설 기간이 무려 650년이나 걸린 셈이다. 높이는 157미터로서 고딕 양식의 성당에서 볼 수 있는 특징과 마찬가지로 하늘을 찌를 듯이 장대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내부 길이만도 144미터, 폭은 86미터나 된다.

   또한 외관의 장대함과 마찬가지로 성당 내부도 그 모습에 압도당하여 바쁜 걸음을 잡아두기가 예사이다.

   성당 정면의 광장에서는 많은 여행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다음의 일정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시간의 여유가 허락한다면 성당 정면 오른쪽의 509계단을 따라 올라 보자. 퀼른의 시내 전경과 아름다운 라인강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중앙역의 지하보도를 통해 대성당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뮌 헨(Munich)

맥주와 예술의 도시

   뮌헨은 1972년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선수촌을 습격하여 올림픽과 정치를 분리하였던 쿠베르탕 남작의 올림픽 정신에 먹칠을 했던 도시로서 혹은 근대사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 2차 대전의 주범인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스가 출현한 도시 역사상에 그리 반가운 느낌을 주는 곳이 아니지만 그 오명과는 반대로 중세에는 님펜부르그의 궁전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에른 왕국의 중심으로서 예술을 꽃피우던 도시이다. 현재에는 독일의 여러 도시 중에서 가장 산업이 발달한 도시 혹은 가장 잘 사는 도시로서 자리잡고 있다. 2개의 오페라 하우스와 4개의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독일 박물관 등 30여 개의 미술관, 박물관과 궁전, 극장들이 있고 역사적, 문화적으로 독립성이 강하다. 독일 최대의 대학 중에 하나인 뮌헨대학이 있기에 진보적이고 아방가르드적인 성향이 타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다. 우리에겐 전혜린의 글 속에서 친근해진 도시이기도 하고, BMV와 맥주 축제로 유명하기도 하다. 인구는 130만 정도이다.

   뮌헨이란 이름은 "수도승의 도시"란 뜻으로 1200여 년 전 수도승 등이 이곳 에 정착하며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뮌헨은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발전해 왔다. 곳곳의 박물관들을 눈여겨 살펴보자.

 

관광명소

시청사와 글로리겐슈펠시계 (City Hall&Glogenspiel)

   뮌헨의 제일 중심부는 마리엔 광장이다. 광장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만 하며 중세풍의 카페나 제과점 선물점들이 즐비하다. 마리엔 광장의 지하철을 빠져 나오면 처음 온 여행자들은 일순간 고색 창연한 분위기에 압도당할 정도로 그 규모는 대단하다. 이 시청사의 중앙 벽면에는  그로겐슈펠이라는 아름다운 기계식 시계가 있으며 매일 오전11:00에는 이 시계에서 인형들이 춤을 추며 종을 울리는 장면이 펼쳐져 많은 광광객들이 운집해 발디딜 틈이 없다. (5월∼10월에는 11시와 오후 5시에 있다)

   시청 앞 광장에는 거리의 악사나 재주꾼들이 공연을 하곤 하는데, 이들은 시에서 허가를 받은 사람들이다.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haus) 맥주집에서

   독일 노동자 사회당(나찌스)이 최초의 집회를 개최한 장소로서 맥주의 나라 독일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큰 맥주집이다. 1-2층을 합해서 약 2천명이 동시에 입장하여 맥주를 마실 수 있을 정도이다. 프랑크프르트의 작센하우젠의 맥주집의 100배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저녁 시간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1층은 일반 독일식 전통 맥주하우스이고 2층은 저녁 식사를 겸해서 일반인들이 사교춤을 출 수 있는 무도회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가는 방법은 마리엔 광장에서 약 10분 정도 걸린다.

영업시간 9:00-23:00

 

슈바빙(Suhabing)

   뮌헨의 예술마을 슈바빙은 한국의 대학로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시 북쪽의 거리로 예술가와 학생, 젊은이들이 모이는 '뮌헨의 몽마르트르'이다.

   이곳의 보헤미안적 분위기는 금세기 초 이곳에서 활약한 예술가와 작가등에서 기인한다. 칸딘스키, 마리아 라이너 릴케, 토마스만, 파울클레등이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오늘날 슈바빙은 Leopoldstrasse 및 Occamstrasse를 중심으로 노상카페, 패션점, 바, 디스코장으로 가득 차 있고 관광객과 젊은이로 북적대고 있다.   파리의 생 미셀과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며 학생 주점이나 째즈 카페, 극장, 디스코텍이 즐비하다.

마리엔 광장 (Marienplatz) 마리엔 광장

   시 중심에 있는 광장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 시민 휴식처이다. 이 광장 동쪽에 서있는 신시청사(Neue Rathaus)는 1867∼1909년에 세워진 네오고딕식 건물로 종탑과 벽면의 인형시계로 유명하다. 광장 서쪽에는 쌍탑을 가진 15세기 고딕식의 프라우엔 교회, 독일 최초의 르네상스식 성 미카엘 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