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노부부와 함께-박형래 선생님 약속 지키셔야죠 독일(Germany) 뮌헨시 광장

 

 

   독일의 정식 명칭은 독일 연방 공화국(Federal Republic of Germany)이다. 유럽의 지도를 펴놓고 보면 거의 한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은  폴란드, 서쪽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남쪽은 오스트리아와 체코슬로바키아, 북쪽은 북해 및 발트해, 덴마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전체국토의 넓이는 우리 나라 남북한 전체 넓이의 1.6배 정도인 35만이다. 독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유럽의 대부분이 중앙 집권 정치로서 강력한 국가를 형성하여 유럽의 역사를 주도해 나간 데 반해 독일은 지방 분권체제를 유지해오다가 1871년 비스마르크에 의하여 통일된 독일을 이룩한 후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독일이 역사상에 처음 등장한 것은 소련의 볼가강 근처에 있던 훈족이 남하하면서 시작한 게르만족의 이동에서부터 였고, 843년 베르덩 조약에 의하여 현재의 프랑스인 서프랑크와 지금의 독일 지역인 동프랑크로 나뉘면서 역사를 갖기 시작한다. 그후 하인리히 1세와 신성 로마 제국의 오토 1세 시대를 거쳐 1871년 프로이센에 의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통일 제국을 건설하게 되었으며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프란츠페르난드가 사라예보를 방문하다가 저격을 당한 사건을 계기로 1차 세계 대전에 뛰어 들었다가 패전국으로 전락하였다. 이때 혼란기를 틈타 뮌헨에서 시작한 히틀러의 나찌스당이 출현하였고 삼국 동맹을 맺어 다시금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으나 미·영·불·소련에 의하여 다시금 패전국이 되었고 동·서로 분할되어 국토를 강제 점령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그러나 단일 민족이라는 민족적 동일성과 경제 대국을 이룩한 저력으로 1990년 10월 꿈에 그리던 통일을 이룩하게 된다. 통일 뒤의 정치 제도를 살펴보면 의회는 양원제로  16개의 주정부(서독 11개 주, 동독 5개 주)에서 인구 비례에 의하여 선출되는 연방 참의원과 비례 대표제로 선출되는 연방 의회로 구성된다. 국가와 국기 및 통화는 서독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며 수도는 과거의 정통성의 맥을 잇는다는 차원에서 분단 이전의 수도인 베를린으로 정하기로 하고 이전 까지는 본에서 임시 수도를 정하게 되었다. 똑같이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강제 분할되고 현재까지 분단의 역사를 계속하고 있는 우리 나라로서는 독일이 통일된 후에 남북 통일의 가능성을 한층 밝게 해 주고 있으며, 통일을 성취한 하나의 표본국으로서 통일을 연구의 대상 국가로 지켜보고 있다. 독일을 여행하면서 한국의 여행자들은 조국이 통일되었을 때 어떠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지 체험으로 느껴보자!

 

주민, 언어, 종교

   국민의 대부분은 게르만계 독일인으로 개신교(51%)와 카톨릭(44%)이 각각  절반 정도씩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약 7천800만 명이고 국어로는 독일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민들이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할 수 있어 언어에 대한 불편함은 거의 없다.

 

실용정보

통화및환전

  마르크(DM)을 사용하고 있으며 보조 단위로 페니히(PF)가있다. 1DM은 100PF이며 환율을 1US$=약 1.75DM이고, 한화로는 1DM=약 504.63원(매매기준율)이다.(93년 5월 기준) 독일의 통화는 동전으로 1, 2, 5, 10, 50PF짜리, 1, 2, 5DM 짜리가 통용되 지폐는 5, 10, 20, 50, 100, 500, 1000DM짜리가 있다.

   독일 마르크는 한국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마르크로 환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마르크화를 취급하지 않는 은행도 있으니 문의하고 가도록. 외환은행  지점이나 공항내 은행에 가면 마르크로 바꿀 수 있다. 현지에서 마르크화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가 높은 환전소보다는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나으며, 우체국을 이용하는 것이 환율을 가장 유리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여행자 수표는 마르크화 T/C가 좋고 이것은 외환은행 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환전소(Geldwechsel)는 공항이나 큰 도시의 기차역 등에 있고 영업시간은 일반 상점과 같다. 은행은 영업시간이 월∼금 9:00∼12:00, 14:00∼16:00이다. 우체국은 서독일 경우 대부분 월∼금 8:00∼18:00까지 열고 토요일은 8:00∼12:00까지다. 우체국에서는 VISA카드나 American Express 수표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기후 및 지형

   독일 지역의 기후는 함브르크를 중심으로 북서부는 해양성기후, 북서부는 해양성 기후, 프랑크프르트, 뮌헨처럼 내륙 깊숙한 곳은 대륙성 기후로 구분되며 전체적으로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도 기타 지역에 비교하여 덜 추운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기온의 변화가 심해 얇은 스웨터를 준비하는 지혜도 필요하며 겨울철에는 방한복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지형적으로는 북부는 평야지대로 형성되고 있어 몇 시간을 열차로 달려도 약간의 구릉 지역만 눈에 뜨이며 남부지역은 고원지대로 산악과 경사가 큰 구릉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독일 국민의 젖줄인 라인강과 베저, 엘베강 등이 북으로 흘러 내린다.

 

시차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 빠르다. 즉 한국이 오전 10시이면 독일은 새벽 2시인 셈이다. 서머 타임이 3월∼9월까지 실시되므로 이 기간 중의 시차는 7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