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콜로세움

 

 

anib09.gif 이탈리아의 역사

  유럽을 관광할 때 여행자들은 각자의 기호에 다라 각기 다른 관점에서 자기의 일정을 잡는다. 즉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고대 문화의 발자취인 그리스나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여행을 할 것이며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알프스나 티롤 지방에 대부분의 일정을 할애할 것이다. 장미를 꽃의 여왕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이탈리아를 유럽 관광의 장미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쥴리어스 시저가 풍미하던 이탈리아, 8월의 상징인 아우쿠스황제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고대 로마로부터 카톨릭이라는 종교를 전 세계에 전파시키었던 나라인 이탈리아.

  그러나 2차 대전에서 독일과 야합한 패전국으로 전락하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자동차 공업과 의류직물 공업으로 또 다시 경제 대국으로 일어선 나라. 그러나 가난한 남부 이탈리아와 부유한 북부 이탈리아라는 경제 구조의 난맥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르네상스의 근원지인 피렌체의 미켈란젤로의 언덕. 산마르크 광장의 베니치아, 2천년 역사의 숨소리가 남아있는 로마의 콜로세움 그리고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와 비운의 도시 폼페이까지 어느 한 지방이라도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벅찬 가슴으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역사를 단 몇 줄에 옮기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좀 더 정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간략히 정리해 본다.

  로마의 건국신화를 살펴보면 쉽게 이 나라의 민족성을 알 수 있다. 진취적이고 야성적인 면이 바로 이 나라의 건국신화에서 시사해 주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로마는 7개의 언덕 위에 로물로스와 레무스라는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두 형제에 의하여 세워졌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하늘에는 많은 신들이 있어서 제우스를 가장 높은 신으로 하여 그 밑에 전쟁과 군사를 담당하는 마르스라는 젊고 용맹한 신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인간 세계에 내려와 레마 실비아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 여인과 신과의 사이에서 쌍둥이가 태어나 신과 인간이 결혼하여 함께 살 수 없게 되자 마르스는 이 두 아이를 인간 세계에 내려보내게 된다. 테베레 강가에 버려진 이 두 아이는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나 후에 로마주의의 7개의 언덕(팔라티노, 캄피돌리오, 퀴리날레 ,비미나레, 에스퀼리노, 첼리오, 아벤티노 언덕)에 로마를 세웠다고 한다. 현재 콘셀바토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암늑대의 청동상은 라틴문화의 상징으로 되어 있으나 B.C 5세기에 에트루니아 시대의 작품이며 로마의 건국신화에 따라 조현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리아 반도에 제일 먼저 정착한 민족은 에트루리아 족으로 이들은 멀리 소아시아 즉 지금의 중동 지방에서 이주해 온 민족이라고 한다. 하지만 거의 동시대에 들어온 라틴족이 기원전 509년에 에트루리아 민족을 몰아내고 독립을 한 것이 로마역사의 시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로마는 그 문명이 오리엔트 문명에서 기원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알파벳을 사용한 것이나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사용하던 아치형 건축 양식이 이 시대의 유적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anib09.gif 공화정 시대

기원전 510년에서 -기원전 29년

  3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으로 로마가 이탈리아반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강력한 도시 국가 카르타고를 평정하고 스페인, 일리리아, 그리스, 소아시아를 정복, 씨저에 의해 갈리아 지방도 정복함으로서 공화국의 기틀을 다진 시대이다.

  바로 그 유명한 한니발 장군과 스키피오 장군이 활약하던 시대이다.

 

anib09.gif 제정시대

기원전 29년부터 기원후 476년

  로마 제국 최대의 번성기로서 브리타니아, 후리시아, 타치아, 마우리타니아 지방까지 영토를 확장한 시기이나 제정시대 말기에는 아라릭의 비시모티, 젠세리트의 반달족, 게르만족의 리치메르에 의하여 로마가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며 종국에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시대로 대변한다. 이 시대의 최대 번성기에는 로마 시내의 인구가 150만에 육박할 만큼 초강대국의 면모를 과시해 네로 황제의 기독교 탄압 이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에 의하여 크리스트교가 국가적으로 공인되었다.

 

anib09.gif 중세 시대

477-1400년대

  중세 시대란 그 시작을 학자에 따라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년부터 혹은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1453을 기준으로 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년을 그 기준점으로 잡는 것이 무난하리라고 여긴다. 중세 시대란 1770년경에 이르러 역사학자들이 붙인 말로서 오늘날처럼 인간이 지혜와 문명이 발달하지도 못했고 고대 그리스 시대처럼 문화가 뛰어나지도 못했던 오직 믿음에만 의지했던 어둡고 암울한 시대를 칭한다. 이 시대의 중요 사건을 살펴보면 493년부터 553년까지 고트족이 이탈리아 반도를 지배하였으면 이 시기에 로마 종교는 그 영향력을 확대하여 나간다.728년에는 롬바르드왕 류트프란드가 순교사도 베드로와 바오로를 위하여 수트리의 성을 기증하였고 이로서 교황들의 세속권이 시작된다. 800년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레오3세에 의하여 샤르마뉴가 서유럽 대부분을 지배하였던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로써 선포되어 즉위식을 거행하였으며 1309년에는 아비뇽 유수라는 사건이 벌어져 프랑스 아비뇽으로 교황청이 이전하고 이로서 로마의 중요성이 격감되어 급격히 쇠퇴하여 진다.

 

anib09.gif 르네상스 시대

15,16,17세기

  르네상스란 원래 재생을 뜻하며 구체적으로 14세기부터 시작된 그리스, 로마 문화의 부활을 뜻한다. 십자군 운동 이후에 봉건사회가 동요되고 교회의 힘이 약해짐에 따라 중세의 크리스트 문화와는 다른 새로운 것을 찾게 된 사람들은 장원과 교회로 묶여진 획일주의를 벗어난 새로운 인간관과 자연관을 이루어 냈는데 이것이 서양 근대 문화의 출발점이 된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로 부라만데 (1444~1514), 미켈란젤로(1475~1564), 라파엘로(1483~1520)등이 있다.

 

anib09.gif 근대의 이탈리아

  1870년 로마가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로 선포되고 교황청 속권시대가 막을 내렸으며 무솔리니가 이끌던 파시스트 정권은 과거 로마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에우르등 신도시를 로마 제국풍의 도시로 건설하기도 하였다. 1차 대전 때에는 연합국으로 참전하여 승전국이 되었으나 2차 대전 당시에는 독일군과 야합하여 전쟁에 참전하여 패전국으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2차 대전 후에는 피아트, 람보기니등 자동차 공업을 선두로 패션 산업과 관광으로 경제적 재건을 꾀하였다.